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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더 안전한 전세버스 운행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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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해피 리무진 |
2014-05-03 12:50:12, 조회 : 1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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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0번글)에 전세버스 대절 문화에 대하여...
라는 글에서 전세버스 안전문제 중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여
운전 기사의 휴식시간에 대하여 글을 올린바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 온 국민을 공황과 비탄에 빠지게 한 세월호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에 대하여 많은 사람의 의견이 백가쟁명으로 난무하는 가운데
아는 것도 많지 않은 제가 또 하나의 소음을 더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도 없지 않으나,
대중이 이용하는 전세버스 업체의 대표로서
최 일선에서 맞닥드리게 되는 부분이라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공지 21번) 글을 보면서 한편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우리의 현실을 보면서
획기적인 개선이 되어야 겠다. 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일을 계기로 국가나 지자체 등 유관 기관이나
무엇보다 저를 비롯한 우리 전세버스 업체 관계자들부터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국민 개 개인도 많은 의식의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
그런 점에서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것,
기본부터 충실하자.
아침에 차고지에서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부터 체크하고
아무리 고객의 뜻이 중요하다 하더라도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있을 수 있을 때는
안된다고 하자.
그리고 기사들도 무리한 운행에 투입 시키지 말고
충분한 휴식 후 운행할 수 있도록 일정도 맞추자.
그리고 각종 교통 법규도 준수하도록 교육하고
안전에 대한 고리타분하게 들리던 소리도 자주 해야 한다.
제 자신을 향한 다짐 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아무리 경영이 어려워도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가짜 기름 한번 넣은적 없고
오래되지 않은 새차,
그것도 모든 차량을, 가장 고급버스를 구입하여 운행을 한것도
수익성 여부를 떠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손님을 모시자!
하는 일념에서 지금까지 왔고 나름 자부심도 없지 않았으나
하드웨어에서는 최상이었으나
소프트웨어는 부족한 점이 많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안전은 그 무엇과도 대체될 수 없다. 하는
각오로 제 발밑부터 살피며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주) 해피 리무진 대표이사 : 안 용 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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