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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대절의 A, B, C - 봉사료에 관하여 말씀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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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해피앤버스 |
2009-06-13 01:15:37, 조회 : 1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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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료.....
가장 애매한 부분이면서 또, 그만큼
소비자나, 혹은 기사분 사이에서도 수많은 다른 생각들이 있는 부분입니다.
그만큼 민감하고 다양한 의견과 다양한 케이스가 있을 수 있기에
소비자나, 기사분 모두에게 비난이나 혹은 항의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을 말씀 드리고
저희 해피앤버스의 운영 방침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을 쓰게된 계기 이기도 하지만,
얼마전 고객님의 상담 전화를 받으면서
일정을 파약하고, 이동 거리를 체크한후 대절요금(봉사료를 포함한 금액)을 말씀 드리면서
상담이 마무리 될즈음 고객님이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고객님이 행사진행 관계로 차를 많이 빌려보는데,
봉사료를 포함하여 대절하건, 아니면 봉사료를 얼마라고 정하고 빌리건
그 정해진 금액을 주려고 생각하고 행사를 진행하다보면
기사분들이 무뚝뚝 하거나 아니면 불편한 기분이 명백히 생길정도로
친절하지가 않다.
그래서 경험상 정해진 금액 이외에 별도로 얼마를 주고나면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너무나 친절해진다.......
그 말을 들으면서 뭐라고 말을 할수가 없고,
이 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고 민망하기가 그야말로 짝이 없었읍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명백히 그래서는 않되지만,
그런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는것이 현실이라면,
그것이 잘못된 관행탓이건,
아니면 기사의 양식과 자질이 부족한 탓이건,그러한 현실이 바뀌지 않고 있는것은
그 만한 속사정이 있을수도 있다.(그 사정이 변명의 이유가 될수는 절대 없다 하더라도)는
관점에서도 같이 살펴 보고자 합니다.
먼저 갑과 을의 위치처럼
한쪽이 좀더 권력을 가진상태에서 일을 원활히 하기위해 음으로 양으로
지불하게 되면 그것은 둿돈이며, 로비가 될것이고,
봉사료란 타인에게 일을 부리면서 원활한 혹은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위해,
혹은 만족스러운 서비스에 대한 답례? 라고 생각되어 집니다
어느 이름으로 불리건 사람 사는 세상에 그러한 이면 지불이 폭넓게 있어왔고
뒷돈이나 로비는 제가 말씀드릴 부분이 아니고
봉사료에 대해서만
그것도 버스대절에 관한 부분만 타 부분과 비교하면서 제 생각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예전에는 생활의 거의 모든부분, 예를들면 이사할 때 차량이나 사람을 일회성으로
고용할때는 물론이고 장사를 지내거나,부동산 복비
하다못해 쓰레기 치우는데,
화장실 치우는데도 봉사료를 요구했고 얼마간 쥐어주는게 관행일때도 있었죠.
지금은 모든것을 합리적으로 처리하다보니 거의 모든부분에서 그런관행은 없어졌습니다. (물론 아직도 고급호텔의 식당을 이용해보면 봉사료 10%별도라고 되어있는경우가
많이 있으며,
조금 고급 음식점에 가서 서빙하는 직원에게 일 이만원 주면
그 본전은 빼고도 남는 경우가 있으며 그 외에도 알게 모르게
남아 있는곳이 많이 있습니다. 술집에서 종업원에게 지불하는 팁등....)
그헌데 왜 버스대절에는 그런 관행이 남아 있는가?
제가 앞 장에서 말씀드렸듯 택시처럼 관광버스도 미터기를 달고서
운행거리, 정체가 되면 정체에대한 가산요금이 있고 운행시간에 따라 할증요금이 붙는
그런 시스템이 되면 아주 합리적일것 같은데요 유감스럽게도 ...
가장 비근한 예로 이사업체를 들자면
지금은 직원이 와서 이삿짐의 부피와 질을 따져보고서
견적을 내서 그 금액을 계약을 하고 나면 추가로 수고비등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즉 계량화가 가능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정상적으로 짐을 꾸리고 이동을 해서 이삿짐정리가 끝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들어갈집이 비어있지 않아서 몇시간을 기다린다면?
그래서 일이 저녁 늦게나 끝이 난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죠?
계량화를 이야기 했지만,
예를들어 같은날 같은장소(예: 남이섬)를 다녀오시더라도
출발시간,출발지,정체정도,중간에 이동여부....등등
수많은 변수가 생깁니다.
기사 입장에서만 본다면
손님은 아주 가끔 사용을 하시지만
기사에게는 그것이 매일 매일의 일상 입니다.
계약내용을 읽으면서 그날하루 남을 금액,이동해야 할 거리에따른 작업의 난이도
등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운행에 들어가는데(기사의 주관적 판단이 서겠죠)
그날 운행의 내용이나 일의 강도가 그 주관적 판단보다
과해진다고 느끼면 짜증스런운 생각이 들게 됩니다.
그것이 좀더 과해지면 그 짜증이 밖으로 느껴지게 나타날수도 있을겁니다.
이것은 사람의 본성(?)에 관한 문제라
기사 백이면 백 모두가 그렇게 느낍니다.
다만, 어디까지를 감내하고,
어디까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받아들여서
손님에게 불쾌감을 느끼지 않게 하느냐는 기사의 자질과 소양, 회사의 관리 몫입니다.
그 반대로
고객님 입장에서도 기사를 많이 부리고(?)
다녀오시는 일정이나
아니면 아주 간단하게 다녀오시는 일정이나 같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면
(예를 들어 같은 대전 하루를 다녀 오시는 일정으로 사용 하더라도 10시간을
사용하면서 400Km 를 운행하는 일정이나,
12시간을 사용하면서 450km를 운행하는 일정이나 같은 금액으로 대여를 한다면)
불합리한 일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가능한 한 그날 운행일정을 계량화를 해서 금액을 책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중간 경유지나 가서 이동등을 가능하면 체크를 해서 금액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간혹 거북해 하시는 분도 있으시지만, 사용하시면서 불쾌한 경험을 하시는것보다는
낫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여행을 시간단위로 계획을 짜고 또한 그대로 움직이고자 한다면
그 또한 불가능한 일이지요.
원래 계획한 내용보다 이동을 하는게 10분정도 이상을 추가 된다면
추가 이동에대하여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게 정상입니다.(봉사료가 아닌 추가요금)
그런데 원래 계약했던 시간보다 1시간 이상 출발이 늦어 지거나, 혹은 출발지에 도착이
저녁 9시를 훨씬 넘어서서 10시가 넘어 선다면
이 또한 대기 요금이라든가 하는것을 명문으로 책정하지 않았기에
애매한 부분은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기사에게 일방적으로 감내해라.
고 하는것도 분명 무리가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 드렸듯이 기사에게는 매일의 일상이다보니.......
기사가 손님의 요구하는 시간에 출발지에 대기시키기 위해서는
그 대기 시간보다 최소 2시간 전부터 일어나서 움직여야 합니다.
역시 손님이 다 내리고 나서부터 집에 도착하는 시간은 최소 2시간 이후 입니다.
예를 들어 아침 07시에 차를 대고 저녁 9시에 마지막 손님이 하차를 하면
기사는 아침 05시에 일어나서 집에 들어 가는 시간이 밤 11시가 넘어야 합니다.
그런데 도착시간이 밤 11시라면 기사는 다음날 새벽 1시가 되어야 집에 들어간다는
이야기 입니다.
하루 벌어서 이틀을 먹고 살수가 있어서 다음날 쉰다면 별 문제가 아니지만
일이 있는한 나가서 일을해야 겨우 생활을 유지할수 있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고객님은 시간과 운행내역을 정하여 계약을 하셨기 때문에
그 내용대로 행사가 진행이 되었다면
그 외의 나머지 부분은 전적으로 기사가 감내해야할 부분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손님도 백인 백색이고,
기사도 백인 백색 입니다.
위의 두가지 경우외에 당연히 기사가 감내해야할 부분까지
자기 힘들다고 앓는 소리를 하는 경우가 있을수 있습니다.
저희 해피앤버스를 이용하시면서
계약내용대로 이행이 되어서 문제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기사분이 추가로 봉사료를 요구하던가 하시면
일단 지불을 하시고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나중에 저희에게 말씀하시면
기사가 떼를 써서 지불한 봉사료는 저희가 되돌려 드립니다.
그리고 저희는 견적을 제시해 드릴때 차량금액 기타 부대비용을 포함하고
봉사료까지 책정하여 견적을 제시해 드리므로
봉사료를 얼마를 주어야 할까를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계약내용대로 운행을 전재로 말입니다.)
또 이렇게 기사 입장을 자세히 설명드린것은 기사분 편을 들기 위함이 아니고
지피 지기라고,
상대를 알아야 상황을 이해 하시는게 도움이 될것 같아서이며,
이는 어느회사 혹은 어느 기사를 이용하시든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 까지의 글을 보시면서 느끼시겠지만
하루 대절요금이 얼마냐 하는 이야기는 맞지 않습니다.
물론 하루에 움직일수 있는거리를 충분히 계산을 하여 견적을 내면
불가능한것은 아니겠으나,
같은 하루라고 해서 부산까지 움직이는것과
서울 시내에서 하루종일 움직이는것은 기름값에서만 수십만원이 차이가 나는데
하루대절 요금을 맥시멈으로 뽑는다는것은 불가능 하겠지요.
앞으로도 저희 해피앤버스에서는 손님이 움직이고자 하는 내용만큼
가장 적정한 요금산정을 하는 마춤 견적으로
합리적인 요금을 도출하여,
손님과 기사분이 서로 다른 견해때문에 얼굴을 붉히거나
모처럼의 여행 혹은 ,
중요한 행사를 불유쾌한 기억을 남기는 일없이
고객과 기사분 모두가 만족할수 있는 소중한 만남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장문의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행복 하세요^^
이상 김기남 실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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